제주도 공직자들의 '전화친절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통화가 이어지면서 친절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와 종료 인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공무원 전화친절도 및 도민 만족도'조사를 외부 전문가관인 KM조사연구소와 CS서비스교육원에 의뢰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전화친절도가 0.14점이 상승해 양호한 추세를 보였지만 통화 마무리 단계로 갈수록 친절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만족도는 91.46점으로 지난해 동기(91.32점)와 비교해 0.14점이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응대단계 96.6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맞이단계 92.33점→연결단계 85.74점→마무리단계 76.79점 순이다. 보통수준으로 민원인과의 전화 중계 연결에 대한 세심한 배려 및 안내와 종료 인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 대상 도민 만족도는 82.12점으로 지난해 동기 80.38점에 비해 1.82점 높았지만 응대태도와 편의시설 및 환경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항목별로는 △서비스 품질 83.56점 △응대태도 81.89점 △편의시설 및 환경 81.42점 순이다. 종합요
제주도는 2013년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1조 1265억 원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로 신청했다. 제주도가 기재부로 요구한 국고보조금은 예산 9758억 원, 기금 1507억 원 등 총 1조 1265억 원이다. 지난해 기재부로 요구된 1조1066억 원(예산 9770억 원, 기금 1296억 원)에 비해 199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2013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지난해 9849억 원보다 5%증가한 1조 341억 원으로 요구액(1조1265억 원)의 92%를 설정했다. 제주도는 국고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심의일정에 맞춰 문제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도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 전담책임제를 운영 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중앙절충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도 주요 절충 사업은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57억 원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90억 원 △공항개발수요조사 용역비 10억 원 △번영로 마무리 사업 130억 원 △FTA 사업 240억 원 △배수개선 사업 220억 원 등이다. 또 재해위험지구정비 174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28억 원 △기초생활 급여지원 487억 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 강창일 의원 민주통합당 강창일(제주시 갑) 국회의원이 제 19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민주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당 소속 3선인 박영선 의원을 내정하는 등 민주통합당 몫으로 8명의 상임위원장 인선을 끝마쳤다. 이번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강창일 의원은 지식경제위원장에 내정됐다. 또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는 신학용,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은 최규성, 보건복지위원장은 오제세 의원이 각각 자리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국토위원장 주승용, 여성가족위원장 김상희,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국방위원회에 배정됐다. 장하나 의원(비례대표)은 환경노동위원회에 지원했다.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출마해 당선된 제주 출신 부좌현 의원은 강창일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지식경제위원회에 소속됐다. 김우남 의원은 17, 18, 19대 내리 농림수산식품위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윤 의원은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풀기 위해 국방위원회에 자원했다"고 밝혔다. 강창일 위원장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오현중·고,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에서 석&m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 의혹과 관련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도의회도 투표 당시 사용된 예비비에 대해 집중 표적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오늘(5일) 오후 2시 부터 후반기 제 297회 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1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등을 다룬다. 상임위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각 소관부서와 사업소, 교육청, 행정시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11일부터는 각 상임위별로 지난해 제주도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권이 다뤄진다. 올해 초 논란이 됐던 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에 사용된 예비비 집행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7대 자연경관에 사용된 행정전화 요금은 총 211억8600만원으로 104억2700만원은 납부됐고 절반가량인 107억5900만원이 미납상태다. 하지만 납부금액(104억2700만원) 중 본예산에서 81억4600만원을 예비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지출로 인한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세입·세출 예산
▲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4일 국가태픙센터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4일 국가태풍센터와 한천1저류지, 어승생 제 2수원지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여름철 재해대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태룡 국가태풍센터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은 2~3개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가태풍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 지사는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으로 제일 먼저 도달하고 다른 지역보다 많은 태풍이 지나간다"며 "태풍에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태풍 예상위치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이어 "재난이 인재가 되지 않도록 도민들에게 도움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4일 한천1저류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 센터장은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태풍의 강도는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태풍발생지가 갈수록 적도 부근으로 가면서 육지로 상륙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품게 된
▲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4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았다.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4일 오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찾았다. 이날 참배에는 제주도의회 박희수 (민주통합당, 삼도1·2·오라동)의장을 비롯해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희수 의장은 "제 9대 의회가 도민 여러분이 선택한 당초의 뜻을 끝까지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 ▲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4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았다. ▲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4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았다.
▲ 찰옥수수 재배농가 서귀포시 성산 지역에서 월동무 수확 후 옥수수 뒷그루 재배로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시 성산 지역에서 지난 3월 월동무 수확을 마치고 4월에 정식한 찰옥수수를 오는 5일 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촌 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미백2호'를 매년 2ha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는 '온평 옥수수작목반'은 수확시기 분산을 위해 7일 간격으로 정식시기를 달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2~3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수확작업에 나선다. 수확한 찰옥수수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40℃에서 급속 냉동한 뒤 도내 하나로 마트와 우도, 거문오름 등 관광지에서 12월까지 판매된다. ▲ 찰옥수수 재배농가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 무 재배 후 찰옥수수 2기작 재배로 10ha 당 70만원 가까이 소득이 올라 월동무만 재배할 때 보다 2.6배(42만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 문영인 소장은 "찰옥수수 수확을 마무리하고 남은 줄기는 트랙터 로터리 등을 이용, 밭에서 바로 파쇄하고 유기물로 사용할 수 있다"며 "1ha당 60t
▲ 제주 키위재배 농가 국내 소비량의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던 키위 소비 시장에 제주산이 도전장을 내민다. 제주도농업기술센터는 키위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 키위 산지유통센터(APC)를 착공해 이달 말 준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키위재배현황을 1058ha에서 1만4500여t이 생산되고 있다. 1인당 1kg에 불과한 소비량이 2023년에는 2kg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소비량이 2kg까지 확대될 경우 국내 퐁 수요량은 10만t으로 약 3000ha의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온주밀감하우스 등 월동재배 작형 중 일부면적을 전환, 현재 280ha에 불과한 키위 재배 면적을 1000ha내외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키위 수입에 48%를 점유하는 뉴질랜드에서는 국내산 키위가 출하 종료되는 5월부터 12월에 수확돼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출하된다. 이에 우리나라에는 연중 공급효과가 있다. 최근 키위 소비량 증가로 수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0년도 이후 전체 도입량 중 뉴질랜드 47.9%, 칠레산 12.4%, 미국 0.2%를 차지해 수입의존도 60.5%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키위 재배 현황
제주도는 지난 2010년 7월 선정된 고용우수기업 인증기간(2년)이 만료됨에 따라 재신청을 받아 15개 업체를 재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지실사를 통해 직원복리후생과 고용환경을 점검하고 임금체불, 산재개발 여부를 조회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이들 15개 기업의 2010년 고용인원은 795명이었으나 2년이 지난 현재 1008명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푸른제주와 제키스는 선정 당시 각각 27명, 25명에서 현재 45명, 58명으로 100%의 직원이 늘어났다. 15개 업체 모두 직원복리후생과 고용환경이 우수하고 매출액증가, 영업이익이 발생했고 임금체불이나 구조조정 등은 없었다.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고용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사업소세 전액면제 △재산세 50%감면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2.8%→3.5%) △시설투자금지원한도 증액(12억 원→20억 원) △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 증액(최고 4억 원→5억 원) △기업체 인턴사원 임금 증액(1인 월 60만원→1인 월 70만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고용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년으로 재심의 후 연장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45개 업체가 선정됐다. ▲ 2
원구성을 끝낸 제주도의회가 제주도 현안인 한·중 FTA와 관련한 모든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3일 오후 1차 회의를 열고 '한·중 FTA 협상 개최에 따른 반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부는 3일부터 5일까지 한·중FTA 협상을 갖기로 해 농업인단체 등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한·중FTA의 공식협상 개시 선언과 절차의 진행으로 제주의 1차 산업 붕괴가 뻔하다는 입장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0년간 감귤산업의 피해규모가 1조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의회는 "정부는 한·중 FTA 체결을 서두르기에 앞서 검역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한 보호책을 강구하고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모든 협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제주도정을 겨낭해 "제주지역의 감귤이나 생계형 밭작물 등 주요 품목들이 한·중FTA 체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허대상에서 제외시키거나 초민감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철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도의회는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기영 부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감사실의 김기영 부장이 전국 공공기관 감사분야 우수 직원으로 선정돼 감사원장상을 수상했다. 감사원장상은 감사원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감사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감사관련 직원이 받는 최고의 상이다. 김 부장은 기존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를 사전컨설팅 감사로 전환, 공사비 50여억원의 예산절감 성과(2012년 기획재정부 우수사례 채택)를 거두기도 했다. 또 e-감사시스템 구축, 감사업무 규정 제·개정, 감사품질자문위원회 운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제주도의회는 3일 오후 제 296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상임위원회위원 선임의 건을 통해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이날 회의에선 복수상임위원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수상임위원제는 전공상임위원회에서는 의결권과 발언권을 동시에 갖고 또 하나의 상임위원회에서는 발언권만 갖도록 하는 제도다. 의회운영위원장엔 안창남 (민주통합당, 삼양·봉개·아라동)의원이, 행정자치위원장에는 김용범 (민주통합당, 정방·중앙·천지동)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은 하민철 (새누리당, 연동 을) 의원,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은 김희현 의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문화관광위원장은 안동우 (통합진보당, 구좌읍,우도면) 의원, 복지안전위원장은 신영근 (새누리당, 화북동)의원이 맡는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문석호 (교육의원,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정방·중앙·천지·서홍·대륜· 대천·중문·예래동)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재적의원 전원인 9명 중 김태석 의원을